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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intosh Classic 개조 - 2. LCD패널/터치스크린

by applefan 2013. 5. 26.

1편 : http://applefan.tistory.com/62



테스트를 하다 보니 키보드를 이리 저리 옮겨다니면서 끼는 것이 좀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생각난 김에 터치패널을 넣기로 했습니다. 8.4"에 맞는 패널이 그리 흔하진 않지만, 국산 스크린 + 대만산 컨트롤러의 조합과, 3M에서 나온 뭔가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까지 두가지 방법이 있었습니다. 전자는 감압식이고, 후자는 정전식입니다. 가격은 약 두배. 


현재까지 해온 것을 생각해보면 감압식으로 갔다가 정전식으로 가기에는 뜯는 것도 너무 귀찮을 것 같아서 한번에 가자. 라는 마음으로 3M것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물론 OS X지원은 당연히 되어야 하는 것이고요. (사실 되는 것 같아 보였지 되는 지는 정확하게 파악이 불가능했습니다. )



3M Cleartek II 


실제로 받아본 터치글라스는 좀 두꺼웠습니다. 유리더군요. 그래서 오픈프레임의 고정이 더욱 절실해 졌습니다. 테이프로 고정이 되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드릴로 스케일러 보드 고정용 나사 구멍(중앙)과 오픈프레임 지지대용 구멍을 뚫었습니다. (세 귀퉁이)



OSD키패드/스케일러보드/터치 컨트롤러를 모두 고정했습니다. 


오픈프레임의 고정이 가장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을 하면 보드 지지용 플라스틱 나사봉(?)을 사용하여 오픈프레임에 고정을 하고, 전면케이스에 있는 나사구멍을 드릴로 좀 더 넓게 판 후에 순간접착제로 붙여서 마를 때 까지 두세시간 내버려두고 다시 풀러 봅니다. 즉 긴 기둥은 전면 케이스에 고정이 되어있고, 오픈프레임을 씌운 후에는 뚫어놓은 구멍으로 이 기둥에 나사를 받아서 고정을 하는 방식입니다. 




다시 오픈프레임을 끼우고 나사로 조여보았더니 잘 맞습니다. : ) 하고나니 별 것 아니지만, 이 방법을 찾는 데 까지 일주일이 더 걸렸네요. 



패널의 배젤이 보이기 때문에 절연테이프로 감쌌습니다. 그리고 터치 스크린을 붙여야 하는데 좀 난감합니다. 패널을 양면테이프로 붙일 경우 나사 구멍을 다 막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이녀석도 절연테이프를 이용해서 감싸버렸습니다. 



패널을 오픈프레임에 고정 후, 터치스크린을 올리고 다시 절연테이프로 감싼 모습. 


절연테이프를 쓴 이유는 제가 아는 가장 쉬운 무광처리였기 때문인데, 결과적으로는 굉장히 유효했습니다. 베젤의 금속이 터치스크린을 오동작시키기 때문이었습니다. 



오픈프레임 고정완료.


사실 아래쪽은 전면 케이스의 나사구멍과 위치가 맞지 않는 이유로 고정을 못해서 좀 불안합니다만, 뒤 케이스를 씌우면 자연스럽게 눌러주기 때문에 테이프로 살짝 고정을 해주었습니다. 아래쪽까지 고정이 되면 좀 더 훌륭했을 텐데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음편은 맥미니의 이식과 포트를 밖으로 빼는 일입니다. 이 부분도 상당히 골아픈 부분인데 어떻게 해야 이쁘고, 언제든지 맥미니를 교체가능하게 할 수 있게 만들지는 좀 더 고민을 해 보아야 합니다. 

(즉 다음편은 언제 올라올지 모른다는 것이지요. )




Mac Classic Mod. Touch Screen from Applefan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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