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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iPhone OS 4.0 발표와 새로운 기능 ( 1 )

by applefan 2010. 4. 9.

iPhone OS 4.0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그동안 유저의 요청이 많았던 멀티태스킹도 지원이 되고, 어플리케이션을 폴더로 관리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메일함을 통합하여 보여주고, 여러개의 Exchange server지원, iBook 등 많은 기능이 추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몇몇개만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는 것이 바로 멀티태스킹 지원 일겁니다. 그리고 WM이나 안드로이드쪽에서도 iPhone은 멀티태스킹이 안되는 것을 항상 지적해 왔었는데, 이제는 지원이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동작하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홈버튼을 두번 누르면 task switcher가 실행되면서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회색으로 나오고 있는 부분은 현재 내가 보고 있는 화면이고, 밑에 선명하게 나오고 있는 아이콘이 현재 실행중인 App입니다. 이 App을 손으로 좌/우로 쓸어 넘기면 실행되고 있는 App들을 고를 수 있으며, 그 중 한개를 터치하면 해당 프로그램으로 전환이 됩니다. 실행되고 있는 App을 종료할 때에는 아이콘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오른쪽 화면처럼 삭제 표시가 보입니다. 잠깐 써 본 바에 의하면 멀티태스킹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iPhone이 3.x를 사용할 때 보다 좀 더 따뜻하며 배터리 소모도 심했습니다.  또한 기존의 프로그램들이 멀티태스킹을 염두에 두고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동작을 하진 않습니다. 가령 iStat이라고 현재 iPhone의 상태를 보여주는 App이 있습니다. 이것을 실행한 상태에서 홈버튼을 누르고 다시 실행 할 경우 초기 화면이 나옵니다. 그러나 Mail/Safari/설정 과 같이 OS에 포함이 되어있는 App들은 재실행 시 바로 이전에 보던 화면이 나왔습니다. 
멀티태스킹의 단점이라면 기존의 방식으로 사용하다가는 모든 프로그램이 메모리에 있게 되어 프로그램의 안정성을 해치거나(메모리 부족) 속도라 느려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네트워크를 쓰는 프로그램의 경우 3G네트워크를 본인이 모르는 새에 계속 써버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멀티태스킹을 쓸지 안쓸지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iPhone은 App을 180개 까지만 저장할 수 있습니다. (기본 App포함) 제가 알기로는 11페이지(페이지당 16개) + 독 4개 이죠. 그리고 11페이지를 넘기고 있자면 내가 왜 이렇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4.0부터는 폴더기능이 지원이 되면서 최대 2180여개의 App을 설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초의 폴더 생성은 내가 묶고 싶은 App의 아이콘을 다른 App 아이콘 위로 옮기는 것으로 됩니다. 이 때 폴더이름은 자동으로 만들어지며 사용자가 바꿀 수도 있습니다. 한예로 Skype이 들어간 폴더는 소셜네트워크라는 폴더이름이 생성이 되었습니다.  폴더에 들어간 App 을 빼려면 아이콘을 폴더 밖으로 꺼내면 되고, 폴더 내에서도 App의 삭제가 가능합니다. 


폴더 기능에서 아직 확인은 안되었지만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 notification부분입니다. 가령 What's App이나 카카오톡의 경우 메세지가 오면 아이콘에 안읽은 메세지 수가 뜨는데 폴더에 있을 경우 이걸 확인하기가 쉽진 않아 보입니다. (표시가 되는지도 모르겠군요. )

추가합니다.  폴더로 묶인 어플에서 notification이 있을 경우 다음과 같이 표시가 됩니다. 



기본 내장되어있는 메일 클라이언트도 몇몇 변화가 있습니다. 
 우선 여러 메일 계정이 있을 때, 받은 편지함을 통합하여 보여주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메일 계정이 여러개이면 계정을 옮겨 다니며 메일 수신을 해야 하는데, 이게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환영하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다만 메일함이 여러 폴더로 구성되어 있고, 메일이 도착시 바로 폴더로 이동이 되게 해 놓았다라면, 모든 받은 편지함에 보이질 않습니다. "받은 편지함" 에 있는 것들만 통합해서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또한 메일을 볼 때 Thread 방식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Thread 방식이란 Gmail에서처럼 reply가 계속 오가는 메일을 묶어서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 아래 화면은 도착한 메일에 대해 reply를 iPhone에서 하고, 그 reply에 대해 다시 reply를 한 경우 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메일 클라이언트는 많이 불안정합니다. 새 메세지 체크를 하다가 튕겨 버리는 횟수가 상당히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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