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쓰고 있는 iMac 20" 는 2006년산입니다. 4년이 넘었죠. CPU도 Core 2 Duo 2.16GHz로 요즘 나오는 것들에 비하면 느린편입니다.
저 먼지가 조만간 비행기 뜨는 소리를 듣게 해줄 지도 모릅니다.
7개월전에 교체한 1TB하드
ODD쿨링 팬은 그나마 양호합니다.
스피커의 모습. 생각보다는 좋아 보입니다. : )
이번에 장착할 Intel SSD 120G
그러나 집에서 쓰는데에 있어서 크게 문제도 없고, 전 화이트 디자인을 더 좋아해서 그다지 불만은 없었습니다.
다만 Parallels + Win 7이 느린 관계로 (게다가 iMac의 최대 메모리는 3Gb) 와이프가 컴퓨터 쓰는 것 자체를 꺼려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SSD를 넣기로 했습니다. 이미 Warranty + Apple Care가 끝났을 때 1TB하드를 넣어 봤기에 주저 없이 분해를 했습니다만!!!
안에 먼지가 어마어마하게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런거 못보는 저로서는 지금 아니면 언제 뜯어서 청소하냐..란 생각에 팬 청소를 감행합니다.
아이패드가 이럴때에는 도움이 됩니다. : )
문제는 이 HDD/ODD쿨링 팬을 띄어 내기 위해서는 보드를 모조리 뜯어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한번 하기로 한거. 방법이야 iFixit을 보면 다 나오니 실행에 옮겼습니다.
언제나 Apple 제품을 뜯을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얘들은 정말 정교하게 잘 만듭니다. 어떻게 이렇게 만들 생각을 했을 정도로. 다르게 얘기하면 뜯기 정말 더럽다입니다. 그나마 Cube나 호빵은 쉬운편입니다. 커넥터나 선들이 보통 복잡한게 아닙니다.
로직보드 들어내고, HDD Fan 청소하고, SSD 장착후. 여기까지 하는데 3시간이 걸리더군요.
부팅도 기존에 비해서는 빠르고 Parallels + Win 7도 부팅에 20초정도 나옵니다. 다만 SSD로 인한 HDD용량의 압박은 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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